■ 진행 : 호준석 앵커 <br />■ 출연 :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에 중국의 외교수장 왕이 부장이 비바람 뒤에는 햇볕이 든다. 한중일이 협력해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.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은 주요 물질 2개의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고요. 최근에 반간첩법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. 중국의 최근 움직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것인지 전문가의 해설을 들려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강준영 교수 초대했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우선 왕이 부장이 한중일 협력, 최근 한미일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중일 협력을 강조한 발언, 다소간 이례적이기도 하고 많이 보도되는데. 교수님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? <br /> <br />[강준영] <br />그렇습니다. 한중일 3국 포럼이잖아요. 여기에 중국의 외교 사령탑이 왔다는 것 자체가 조금 이례적입니다.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그렇게 잘하지 않는데 이렇게 온 것은 그만큼 3국 관계를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. <br /> <br />게다가 특히 한일관계 개선, 이 부분이 상당히 자리 잡고 있고 한중관계는 경색되고 있는 상황이고. 이 상황에서 한일관계가 가깝고 한중관계가 나쁘면 중국만 자칫 잘못하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잖아요. 그러니까 와서 3국 협력을 강조하고. 그 협력을 강조할 때마다 이렇게 협력이 어그러진 이유가 역외국가의 간섭. 미국이죠. 그런 표현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왜 거기에 서서 3국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느냐. 그거야말로 소다자주의다. 진정한 다자주의를 해야 할 거 아니냐 하는 중국의 바람을 얘기하는 거죠. 그래서 이 부분을 조금 더 협력 분위기로 끌고 가겠다,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그동안 중국이 해왔던 흐름보다는 상당히 약간 완화된 기조를 보여주려는 노력을 하는 거다. <br /> <br />속내는 전혀 변하지 않았겠죠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위기를 잡고 지금 지적하셨습니다마는 옐런도 오고. 블링컨도 왔다갔고. 우리도 한일, 한중일 3국 간에서 충분한 나름대로 발언권과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걸 우회적으로 보여주면서 한일을 끌어들이려는 그런 흐름으로 봐야겠죠. <br /> <br /> <br />한중일 협력포럼이라는 것이 민관 전문가들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준영 (friday8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51039199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